정부는 9일 경기 화성 씨랜드수련원 화재 참사 당시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순직한 전 마도초등학교 김영재(金永在)교감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추서했다.
김덕중(金德中)교육부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 교육부 장관실에서 김교감의 부인 최영란(崔英蘭·37·수원 칠보초등학교 교사)씨에게 훈장을 전수하고 교육부 직원들이 모은 위로금을 전달했다. 최씨는 이날 받은 위로금 2200만원 가운데 1200만원은 고인의 모교인 광주교육대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은 마도초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