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최병모 특별검사 과로누적 입원

  • 입력 1999년 11월 12일 01시 02분


옷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가 11일 코 점막수술을 받고 서울시내 모병원에 입원했다.

최특별검사는 6일부터 매일 코피를 쏟으며 통증을 호소하다가 이날 부인과 함께 병원을 찾은 뒤 수술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정례 브리핑이 취소됐으며 최특별검사는 14일까지 출근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사팀 관계자들은 “특별검사를 맡은 뒤 과로가 누적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피로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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