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1월 시흥군 과천면에서 시로 승격할 당시 과천시의 인구는 6만5126명. 이후 92년 7만2570명으로 늘어났지만 시의 개발억제 정책에 따라 99년 현재 7만1147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천시는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로부터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꼽히면서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성환(李成煥)시장은 “도시발전에 있어 무엇보다 시민들의 ‘삶의 질’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과천시는 확대보다는 문화예술 환경을 확충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