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대학은 토익의 경우 600∼900점, 토플의 경우 450∼600점을 요구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수험생이 토익에서 700점대, 토플에서 500점대의 점수를 얻으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는 최근 3년 이내 성적이 토익 820점, 토플 570점, 서울대가 개발한 영어능력검정시험인 텝스(TEPS) 760점 이상인 지망생 7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경희대 서울캠퍼스도 영어와 일본어 우수자 105명을 ‘국제화추진 특별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선발한다. 영어는 토익 760점, 토플 520점 이상이어야 한다.
경희대 의학계열의 지원자격은 △토익 820점, 토플 560점 이상 △국내 고교 과정 2년 이상 이수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의 고교 성적이 전부 ‘미’ 이상 등이다.
홍익대 서울캠퍼스는 수능 성적이 상위 20% 이내이며 토익 760점, 토플 560점, 텝스 700점 이상인 학생 20명(독어 불어 포함)을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외국어로 논술(80%)과 면접(20%)을 치른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지원자는 수능 점수가 상위 7% 이내이어야 한다.
이 밖에 한양대 건국대 국민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세종대 청주대 등도 토익 토플 점수 등으로 외국어 특기자를 선발한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