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차태봉씨(59) 등 캠프워커 인근주민 8명은 이 신청서에서 “미군부대 내에서 뜨고 내리는 헬기 소음과 진동 등으로 귀가 아프고 집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많다”며 1인당 1000만∼2000만원의 배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미군측의 불성실한 태도와 불평등한 SOFA 개정에 나서지 않는 정부 때문에 주민들이 계속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구시는 미군부대 이전을 위해 국방부 등과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