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공장 근로자 폐암… 일반공장 근로자 10배

  • 입력 1999년 11월 18일 18시 36분


주물공장 근로자의 폐암 발병 가능성이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10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안연순(安然順·산업의학전문의)연구원은 18일 “95년부터 3년간 주물공장과 비주물공장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비교한 결과 비주물업종의 경우 2만7293명 중 폐암발병자 수가 12명으로 발병률이 0.044%에 그쳤으나 주물업종은 1591명 중 7명으로 10배인 0.44%에 달했다”고 밝혔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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