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공장경영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우리나라 제조업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대식(洪大植)한국능률협회 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IMF관리체제라는 고통의 시간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21세기에는 한국 제조업이 세계 일류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자”고 말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승규(李升圭)교수는 ‘한국 제조업의 경영실태와 전략적 생산경영의 과제’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혁신활동은 주로 공장합리화 운동과 국제표준규격 인증 획득 활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1세기 지식사회의 유일한 경쟁력 △월드베스트공장을 실현한 경영혁신 △노사화합 없이 경쟁력도 없다 △공장속의 인터넷혁명, 인터넷 속의 공장혁명 등 각종 강연이 이어진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