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국회 법사위, 연정희-정일순씨 고발 합의

  • 입력 1999년 11월 24일 23시 22분


국회 법사위원회 3당 간사들은 24일 김태정(金泰政)전법무장관 부인 연정희(延貞姬)씨와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를 옷로비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국민회의 조찬형(趙贊衡), 자민련 함석재(咸錫宰), 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의원은 이날 간사회의를 갖고 연씨와 정씨를 고발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26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고발을 결의키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최의원은 두사람을 검찰과 옷로비 특별검사에게 동시에 고발하자고 주장해 26일 전체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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