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 4명 귀순

  • 입력 1999년 11월 26일 18시 48분


국가정보원은 26일 북한주민 이정석(31) 오상태(37) 신정숙씨(34·여)와 신씨의 아들 고용수군(11·이상 가명) 등 4명이 제3국을 통해 입국해 귀순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정석씨는 함북 청진 출생으로 김책제철소 노동자로 근무하다 97년5월 북한을 탈출해 제3국의 한국 공관을 통해 귀순을 요청해 해당국과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협조로 입국했다.

또 오상태씨를 비롯한 신정숙씨와 고용수군 등 3명은 제3국을 거쳐 밀입국해 귀순했으며 국정원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들의 자세한 신원과 탈북 동기를 조사 중이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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