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에 도우미 배치…내달부터 3달간 1만명

  • 입력 1999년 11월 29일 19시 56분


‘보육시설 아동도 돕고, 돈도 벌고.’

보건복지부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동안 국비 55억원을 투입, 전국의 보육시설에 보육시설 도우미 1만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겨울철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층에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보육시설의 운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우미를 배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만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했거나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하는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사람은 보육시설 도우미를 신청할 수 있다.

도우미로 선정될 경우 관할지역 보육시설에서 보육업무 보조, 청소, 취사 등 필요한 분야에서 하루 7시간씩 일하게 된다. 일당은 2만2000원.

보육시설 도우미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12월초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