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영 신동아회장 1일 항소심 공판

  • 입력 1999년 11월 29일 23시 02분


신동아그룹이 지난해 검찰수사를 둘러싸고 전방위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최순영(崔淳永)회장이 다음달 1일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남혁·權南赫 부장판사)심리로 열릴 항소심공판에서 ‘폭탄발언’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회장은 이미 1심 재판에서 재산국외도피 혐의 등으로 징역 5년에 추징금 1964억원을 선고받은 상태에 ‘워크아웃’ 방침에 따라 회사마저 빼앗기고 재산도 가압류된 상태다.

최회장은 지난달 22일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라 로비와 관련된 진술을 하더라도 양형(量刑) 이외에 특별한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관측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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