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정씨 부부를 상대로 지난해 12월19일 연정희(延貞姬)씨에게 호피무늬 반코트를 배달하면서 이형자(李馨子)씨의 최순영(崔淳永)신동아그룹 회장 구명로비 사실을 알렸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특검팀은 또 당시 라스포사 매장 직원인 이혜음씨가 “1월18일 연씨가 부탁해 정사장의 허락을 받고 장부를 조작했다”고 진술한 것은 거짓이라고 보고 정씨 부부가 장부를 조작한 이유를 추궁했다.특검팀은 또 이형자씨를 소환해 1억원 옷값 대납 요구 부분에 대해 정씨와 대질신문을 벌였다.
〈신석호·선대인기자〉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