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순례/건국대]수험생 지원 가이드

건국대는 2000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과 특차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4810명 가운데 1992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의 경우 서울캠퍼스는 다군에서 1813명을, 충주캠퍼스는 라군에서 1087명을 뽑는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입시총점(1000점)의 40%인 400점을 반영하며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전형은 사범대학과 충주캠퍼스의 유아교육과에서만 실시한다.

건국대는 2000학년도 입시에서는 학생들의 적성과 인성을 중시하는 독자적 기준의 선발제도를 크게 확대해 대학의 특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특차모집에서 학교장 추천으로 198명, 토익 토플성적으로 국제화 특기생 50명, 정보올림피아드 대회 수상자 가운데 25명을 정보화 특기생으로 선발할 계획. 또 독립유공자 자녀(15명)와 사회적 배려대상자(30명), 전업양축농가 자녀(15명), 영농후계자 자녀(15명) 등도 추천 및 특별전형으로 모집한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2000학년도부터 기계항공우주공학부는 기계항공공학부, 산업디자인학과는 디자인학부, 수의학부는 수의예과로 각각 모집단위의 명칭이 바뀐다. 충주캠퍼스에서도 인문과학군이 인문학부, 영어영문학부, 유럽어문학부로 모집단위가 분리된다.

수의예과 특차에 지원하려면 수능성적이 변환 표준점수로 자연계와 인문계에서 상위 5%이내에 들어야 하며, 수능 50%와 실기 50%로 뽑는 디자인학부는 예체능계 수능성적 상위 7%이내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학생의 특차모집은 12월20일과 21일 이틀동안 원서를 접수하며 정시모집은 서울캠퍼스와 충주캠퍼스 모두 12월28∼30일(지방은 29일까지)에 원서를 받는다. 신입생 모집안내는 02―450―3061∼2(입학관리본부).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