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일 “미국 유니신사가 총사업비 5000만달러(약600억원)를 투자해 하루 2000여t 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부천시에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내년 하반기에 공사가 시작돼 2002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유니신사는 이 시설을 25년간 유료로 운영한 뒤 부천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이 시설에는 특히 음식물쓰레기를 폐쇄공간에서 발효시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발전기를 가동해 전기를 이용하고 남은 부산물로 비료를 만드는 선진 환경기술이 도입된다.
〈부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