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체류 탈북주민 5가족 13명 귀순

  • 입력 1999년 12월 1일 19시 19분


북한을 탈출해 제3국에 체류 중이던 함북 청진 출신 조병수씨(47)를 비롯한 북한주민 5가족 13명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과 해당국 정부의 협조를 얻어 지난달 30일 입국, 귀순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1일 “조씨와 평양출신 염준식씨 가족 등은 북한에서 외화벌이원과 노동자 등으로 일하다 식량난으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북한을 탈출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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