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엽제 피해' 신고접수 창구 이달중 개설

정부는 이달 중 국가보훈처에 전방지역 고엽제살포 피해자 신고접수 창구를 개설해 고엽제 피해가 확인된 군인 및 민간인에 대해 보상 및 치료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2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외교통상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기획예산처 국가보훈처 등 관계부처 실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보상대상과 수준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베트남전 피해자 지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등의 지원에 관한 법률도 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