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함대공미사일 2002년 실전배치

  • 입력 1999년 12월 5일 23시 38분


사거리가 130∼150㎞에 이르는 장거리 함대공(艦對空) 미사일과 대함(對艦)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이 내년 처음으로 도입돼 2002년부터 해군 함정에 배치된다.

국방부와 해군은 5일 사거리가 130∼150㎞인 미국제 ‘스탠더드’ SM―2MR 함대공 미사일과 사거리 10㎞의 ‘램(RAM)’ 미사일을 내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각각 200발씩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들은 2002년 진수될 신형 한국형 구축함(KDX―Ⅱ) 1번함 등 3척의 신형 한국형 구축함에 장착된다.

현재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함대공 미사일 ‘시 스패로’는 사거리가 10여㎞에 불과하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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