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연봉 격차… 내년엔 최고 2800만원

  • 입력 1999년 12월 7일 19시 48분


지하철공사 시설관리공단 등 지방자치단체 산하 81개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내년도 연봉이 경영실적 등에 따라 같은 직급간에도 최고 2800만원 정도 차이가 날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자치부는 7일 지방공기업의 내년도 기본급 인상률을 3.4%로 예상해 직급별 연봉을 계산한 결과 지방공사인 의료원 원장의 경우 경영평가 실적에서 5개 등급 중 최고 등급을 받으면 연봉이 1억297만5000원이 된다고 밝혔다. 이는 최저등급자의 연봉(7528만1000원) 보다 2769만4000원 많은 액수다.

지방공기업 임직원에 대한 연봉제 실시 첫해인 올해는 지방공사 의료원장의 경우 최대 연봉 차이가 2627만8000원이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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