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1만원권 내년에 나온다… 위조방지요소 강화

  • 입력 1999년 12월 8일 18시 45분


한국은행은 컴퓨터 스캐너와 컬러복사기 등을 사용한 지폐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위조여부를 지금보다 훨씬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새 1만원권 지폐를 내년 상반기중 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새 1만원권은 현 1만원권의 기본디자인과 규격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시변각잉크를 첨가하는 등 위조방지 요소를 대폭 보강했다.

또 지폐앞면 왼쪽에 숨어 있는 그림인 세종대왕 초상 은화(隱畵)의 크기를 10% 확대했다.

앞면 왼쪽하단 점자 밑에는 ‘ⓒ한국은행 2000’, 뒷면 오른쪽 하단의 10000 숫자 밑에는 ‘ⓒTHE BANK OF KOREA 2000’ 등 한은의 저작권이 명시된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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