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9일 “증권사들이 받는 위탁수수료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담합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국내 32개 증권사를 상대로 예비조사를 하고 있으며 담합 가능성이 크면 곧 현장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증권사 수수료가 자율화된 지 2년이 지나 자유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32개 증권사는 주식 매매 금액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거래 금액의 0.48∼0.5%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