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공항서비스 노조는 파업이 진행중인 오전9시경 회사측과 교섭을 벌여 기본급 10% 인상과 상여금 750% 지급안에 합의한 뒤 낮12시경부터 파업을 풀었다.
이날 노조의 파업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6시50분 부산으로 출발하려던 8801편을 비롯해 국내선 5편이 결항했으며 일부 국제선 항공편이 20∼30분 가량씩 지연됐다.
한편 정비인력과 승무원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9월부터 계속돼 온 회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14일부터 파업 찬반투표를 벌이고 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