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자회사 파업 6시간만에 철회

  • 입력 1999년 12월 15일 19시 42분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로 화물하역,기내청소 등의 지상조업을 맡는 아시아나공항서비스 노조가 회사측과의 임금협상 결렬로 15일 오전6시 파업에 돌입했다가 6시간만에 철회했다.

아시아나공항서비스 노조는 파업이 진행중인 오전9시경 회사측과 교섭을 벌여 기본급 10% 인상과 상여금 750% 지급안에 합의한 뒤 낮12시경부터 파업을 풀었다.

이날 노조의 파업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6시50분 부산으로 출발하려던 8801편을 비롯해 국내선 5편이 결항했으며 일부 국제선 항공편이 20∼30분 가량씩 지연됐다.

한편 정비인력과 승무원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9월부터 계속돼 온 회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14일부터 파업 찬반투표를 벌이고 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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