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佛환경업체, 인천 하수처리장 건설 공동출자

  • 입력 1999년 12월 15일 19시 42분


삼성엔지니어링이 프랑스 환경설비업체인 제네랄데조사와 공동으로 3억달러 규모의 인천시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은 15일 양인모(梁仁模)엔지니어링 사장이 최근 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 레지 칼멜 제네럴데조 아태담당 대표를 만나 인천 송도와 만수지역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삼성과 제네랄데조는 공동으로 자본(삼성지분 30%)을 출자해 금융권 차입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며 이 법인이 35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빌려오게 된다. 송도와 만수지역 하수처리장은 각각 2002년 말과 2003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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