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폭설…서울 20일 영하10도, 한파 계속될 전망

  • 입력 1999년 12월 20일 01시 23분


19일 전국에 한파가 몰아쳐 서울의 최저기온이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영하 9.6도를 기록한데 이어 20일에도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적으로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아침 지역별 최저기온은 △인천 영하 9도 △대전 영하 9도 △춘천 영하 15도 △부산 영하 4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해에 자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까지 전라 충청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23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위가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19일 오전 전북 서해안지방에 대설경보가, 전라 내륙 및 충청 서해안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전북 부안에 28.5㎝ 등 전라 및 충청 서해안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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