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20일 ‘옷로비의혹사건’과 관련해 “라스포사 정일순(鄭日順)사장이 밍크코트 판매업자인 박모씨로부터 넘겨받은 코트 6벌 중 2벌은 이형자(李馨子)씨에게 전달됐고 나머지 4벌은 또다른 고위층 부인들에게 전달된 사실이 특별검사 수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검팀과 검찰은 밍크코트를 전달받은 고위층 부인들의 명단과 전달한 이유 등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