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회에는 영화 관련기관과 단체의 관계자들과 영화인 등 2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영화제작 지원, 촬영장소 제공, 제작시설 및 인력 제공, 이벤트 유치 등 각종 관련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PIFF)조직위원회는 올 상반기부터 이 위원회를 설립하기 위해 잇따라 회의를 열고 적극적인 홍보작업을 펴왔다.
한편 이날 이 위원회에는 ‘리베라 메’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화이트 키스’ 등 영화 3편을 부산지역에서 촬영하겠다며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이 각 제작사로부터 접수됐다.
내년 1월부터 시작해 모든 촬영과정이 부산에서 이뤄지는 ‘리베라 메’는 ㈜드림써치가 두번째로 제작하는 본격적인 소방영화로 이미 제작진이 부산을 방문해 1차 조사를 마쳤다.
또 장선우씨가 감독을 맡고 명계남씨가 제작자로 나서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사이버공간을 소재로 한 영화로 내년 2월부터 대부분 장면이 부산에서 촬영된다.
또 서스펜스물인 김대박감독의 ‘화이트 키스’의 경우 제작진과 부산영상위원회가 촬영개시일 등에 대해 협의중이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