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2만5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이들 대부분이 각 산업 일선에서 중견 전문인으로 활약중이다.졸업생의 평균 취업률이 무려 93%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동문층이 상당히 두텁다.
최악의 실업난을 겪었던 98년에도 국내 전문대학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80%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모두 23개학과가 있고 학생수는 5600명.
보건의료기술분야로 임상병리 방사선 치위생 물리치료 간호 등 14개 학과가 있고 미래산업기술분야로 식품가공 환경공학 산업안전 등 9개 학과가 있다.
이중 보건대가 자랑하는 학과는 물리치료과.지난해 수능 커트라인이 322점으로 어지간한 4년제 대학보다 높았다.
또 4년제 대학 졸업자들도 많이 응시하는 안경광학과는 합격선이 280점대였고 피부관리과에서 이름을 바꾼 미용예술과는 여성 입시생들이 대거 몰려 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색적인 학과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장례지도과.동서양 장례의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새로운 장례문화를 이끌 지도자들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영 총장은 “우리 학교의 장점은 우수한 교수진과 활발한 산학협동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첨단 기자재를 확충하고 전산과 외국어 교육을 강화해 차별화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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