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이날 30개 사업장,1만6802명이 전면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 항만도선공사노조 등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장에서는 업무에 필요한 핵심 인력이 남아 업무를 계속 진행시켜 큰 혼란은 없었다.
한국노총은 이날 전국 165개 사업장,8만5000여명이 합법적인 총회,집회 등을 통해 부분파업을 전개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195개 사업장에서 10만1802명이 파업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2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5대 요구사항 관철을 위한 2차총파업 투쟁 실천대회’를 열고 2000년 공동임단투 및 총선투쟁을 골자로 하는 한국노총의 3단계투쟁 계획을 채택한 뒤 명동성당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