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출범…컴퓨터범죄 올해 1619건

  • 입력 1999년 12월 23일 18시 11분


21세기 사이버 공간에서의 각종 범죄에 대비하기 위한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23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금까지 해킹이나 바이러스 제작 유포 등을 수사해 왔던 컴퓨터범죄수사대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경찰청은 내년 상반기중 민간전문인력 5명을 특별 채용하는 등 전문인력과 장비를 크게 확충할 방침이다.

컴퓨터범죄는 올들어 크게 늘어나 10월까지만 모두 1619건(월평균 162건)이 발생해 지난해 전체 건수(397건)의 4배에 달했다.〈이현두기자〉ruch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