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령으로 예편한 뒤 86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그는 91년 MD82기 기장을 거쳐 94년부터 B747기 기장으로 일해 왔으며 97년 정년퇴직했으나 계약직으로 재입사했다. 재직중 5000시간 무사고비행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부기장 윤기식(尹基植·33)씨는 96년 영남대를 졸업한 뒤 대한항공 비행훈련원 24기로 입사해 97년 F100기 부종사를 거쳐 지난달 1일부터 B747기 부조종사에 임명됐다.
1406시간의 비행경력중 B747기 부조종사로는 73시간을 비행했다.
또 정비사 김일석(金日奭·45)씨는 78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주로 보잉사 제작 기종을 정비해 온 정비 베테랑. 90년에는 미국에서 정비교육을 수료하는 등 이 분야에서 남다른 노력을 보여왔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