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장관과 이상룡(李相龍)노동부장관은 23일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사회안전망 확충대책을 발표했다.복지부는 내년부터 연중 의료보험을 실시하고 시범실시 중에 있는 포괄수가제(17개 질병군)를 7월부터 모든 의료기관에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또 내년 7월부터 5년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농어민 10만여명에 대해 특례노령연금이 첫 지급되는 등 59만여명에게 연금이 지급된다.국민기초생활법이 시행되는 내년 10월부터 최저생계비 이하의 모든 저소득층에 대해 올해보다 2만7000원이 많은 20만5000원의 생계급여가 지급된다.
노동부는 내년 4%대의 실업률을 달성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관련이 있는 정부 주관의 각종 투자사업 및 조달물자 구매 시설공사의 40%이상을 실업이 높아질 1·4분기에 집중 배정하기로 했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