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3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조조정과 교육개혁을 추진하는 대학들에 모두 5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국립대 가운데 학과 통폐합, 보직교수 수 축소, 대학 통합, 총장선출방식 개선, 행정조직 및 인력 축소, 교수업적평가제 실시, 업무의 민간 위탁 등 경영시스템을 개선하고 구조조정을 하는 대학에 300억원을 배정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국립대의 운영시스템 개선 및 구조조정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 각 국립대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지원액을 결정하기로 했다.
나머지 200억원은 국공립대와 사립대 가운데 입시제도를 개선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교육개혁을 추진하는 대학에 배정된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