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르면 27일경 이들 3명에 대해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특검팀이 추가 조사를 의뢰한 이형자(李馨子)씨도 위증 혐의로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신동아그룹 전방위 로비설 및 협박설 등에 대해서는 기초 조사를 벌였으나 단서가 포착되지 않아 연말 이전에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씨를 재소환해 밍크코트 5벌의 행방에 대해 다시 조사했다.
그러나 검찰은 정씨가 올 1월 사직동팀 내사를 앞두고 밍크코트 구입내용이 적힌 판매장부를 파기해버려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