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반영비율 반드시 확인▼
올해는 상위권 및 중상위권 득점자가 크게 늘어 논술과 면접,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가중치와 함께 대입 지원동향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형요소별 변수와 예상되는 대입 동향을 살펴보자.
▽수능 점수〓입시 전문가들은 사설 입시기관이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만든 ‘배치기준표’는 다른 전형요소를 감안하면 최소 3∼4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수험생은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는 물론 각 대학의 수능 영역별 가중치가 합격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검토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점수와 학생부로 전형하기 때문에 반영비율을 알아야 한다.
수능성적 인플레로 학생부 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특수목적고 출신 수험생 등은 비교내신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
▽논술〓31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치른다. 서울대 인문계 4% 자연계 2%, 연세대 4.2%, 고려대 10%, 이화여대 3%, 서강대 3.75% 등 대부분의 대학이 3∼10%를 반영한다.대부분의 대학이 계열별 또는 계열에 관계없이 1개 문항을 낸다.
▽면접〓반영비율이 1∼4%에 불과하지만 학생부 변별력을 1로 하면 인문계의 경우 수능성적이 0.95, 논술이 1.88, 면접이 2.51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면접 예상질문 미리 준비▼
수험생은 예상 질문에 대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전공 결정 동기 및 목표, 학교생활계획, 지망학과에 대한 적성, 졸업후 진로 등이 단골문제.
▽입시 동향〓고려대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를 지원할 경우 서울대 특차에서 탈락한 고득점자들이 대거 몰릴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졸업생의 수능 평균점수가 재학생보다 높아 상위권 대학 경쟁률도 높아질 전망이다.
특차모집에서는 소신지원했더라도 정시모집에서는 점수대에 따라 소신지원과 안전지원을 병행하는 ‘입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좋다.
수능점수가 360점 이상인 수험생은 실질적인 지원기회가 2회 밖에 되지않아 소신지원과 안전지원을 병행해야 한다.
수능점수가 310∼350점대의 수험생은 4회 정도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2회는 소신지원, 1회는 안전지원, 1회는 상향지원을 하는 ‘포트폴리오’전략을 짜는 것도 좋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