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폭발 당시 현장 주변을 지나던 주민이 없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이 차량에 장착된 사제폭발물이 터진 것으로 보고 군 폭발물처리반에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숨진 김씨가 서울에 온 경위 등을 수사중이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지갑에서 부인과 딸 앞으로 된 ‘내가 가진 빚을 상속하지 말고 법원에 상속포기 각서를 제출해달라’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김씨가 부채 때문에 고민하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