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해돋이 체증…서울~강릉 12시간 예상

  • 입력 1999년 12월 27일 20시 00분


도로공사는 연말연시 동해안 해돋이 관광에 나서는 여행객들로 영동고속도로 통행량이 급증해 서울∼강릉간 운행시간이 최장 12시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1일 오후부터 영동고속도로 중 2차로 구간인 강원도 평창군 월정영업소에서 강릉시가지까지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져 그 여파가 강원 평창군 면온인터체인지(IC)까지 70㎞이상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이에 따라 △속초 양양방면으로 가는 차량은 월정영업소에 이르기 전 속사IC에서 31번 56번국도를 이용하고 △주문진 강릉방면으로 가는 차량은 진부IC에서 6번국도를 이용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또 귀경차량이 집중되는 내년 1월 2일 오후에는 마성 양지 덕평 둔내 면온IC 등에서 겨울철 레저시설을 이용하고 나온 차량이 합쳐지면서 영동고속도로 개통 이후 최대의 정체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교통정보 문의는 02―2253―0404, 0342―719―0404, ARS 700―2030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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