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본인의사 묻지도 않고 카드발급

  • 입력 1999년 12월 27일 20시 48분


93년 동화은행에서 비자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던 중 동화은행이 신한은행에 합병됐다. 며칠 전 신한은행 비자카드가 우편으로 왔다. 대금결제계좌까지 지정돼 있었다. 그 전에 카드 재발급 의사를 묻는 연락도 없었다. 본인이 아니더라도 은행 계좌를 마음대로 개설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 은행에 물었다.

답변인 즉 나처럼 동화은행과 거래하던 사람들에게 일일이 다 연락을 할 수가 없어 그랬다는 것이다. 만일 주소가 바뀌었다면 엉뚱한 사람의 손에 신용카드가 들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본인의 의사도 묻지 않고 계좌를 개설하고 신용카드를 발송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9416a@hanmail.net)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