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23일 오후 7시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모식당에서 김모씨(38·증권 브로커·경기 고양시 덕양구) 등 2명을 승용차에 태운 뒤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주식투자로 날린 6억5000만원을 물어내라”며 삽과 야구방망이 등으로 마구 때리는 등 27일까지 상습 폭행과 협박을 해온 혐의다.
조사결과 유씨 등은 10월 유씨의 친구 소개로 알게 된 모증권사 소속 전직 펀드매니저인 김씨 등의 조언으로 주식투자를 했다 손해를 입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