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회원권 불법판매 224억 부당이득 3명 구속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윤재륭·尹在隆)는 28일 인가받은 정원 외에 회원권을 불법으로 판매해 224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경기 광주군 경기컨트리클럽 사장 김재일(金在一·52)씨와 한국골프장사업협회 과장 정옥환(鄭玉煥·50)씨 등 3명을 사기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경기컨트리클럽 회장 이태석씨(53)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97년 9월 말까지 인가받은 회원 552명을 모집한 뒤 98년 말 483명을 불법으로 추가모집해 224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성남〓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