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소신 지원자들만 이날 원서를 접수해 대부분 모집단위가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는 올해 수능이 쉬워 합격선 상승 등을 우려해 지원 동향을 살펴보고 막판에 지망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려는 수험생이 많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대는 3327명 모집에 1499명이 지원, 0.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려대도 서울캠퍼스는 0.27대1, 서창캠퍼스는 0.48대1에 그쳤으며 수시합격자 가운데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갈 인원을 몰라 모집정원을 확정하지 못한 연세대는 의예 42명, 치의예 19명, 사회계열 142명, 공학 178명 등 1109명이 지원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