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펼쳐온 새마을금고연합회 유용상(柳瑢相·사진)회장은 “올해 모금기간은 지난해의 절반에 불과한데도 실적은 비슷하다”며 “서민들이 불우이웃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호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좀도리는 ‘쌀을 아낀다’는 의미의 호남 사투리.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외환위기 이후 급증한 실직자와 결식아동 무의탁노인 등을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전개했다.
작년에는 9월부터 4개월 동안 2200여개 새마을금고와 회원 50여만명이 참여해 현금 19억6000만원, 쌀 850t을 모아 1169개 단체에 기탁했다. 올해는 24일 현재 1900여개 새마을금고와 40여만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현금 16억원과 쌀 620t이 걷혔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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