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창측은 자체 조사를 벌였으나 문제의 전지를 찾지 못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경북 경산경찰서는 조폐창측과 함께 28일 오후 활판부 등 1만원권 지폐 발행부서와 창고 직원 등 200여명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테니 29일 오전 출근때 문제의 지폐를 넣어 돌려달라’며 서류봉투를 배포했다.
경찰은 29일 현재까지 회수된 봉투 1장에서 문제의 1만원권 지폐 122장이 발견됐으나 나머지 38장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만원권 전지의 경우 활판부 창고에 보관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누군가 전지를 훔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산〓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