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전남·강원도지사 판공비 내역 밝혀

  • 입력 1999년 12월 29일 23시 20분


광주시장과 전남 강원 도지사가 29일 판공비 사용 내역을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고재유(高在維)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올11월 말까지 17개월간 판공비로 9억9411만여원을 사용했다.

사용내역별로는 정책결정을 위한 대화와 민원해결 간담회 등에 가장 많은 4억5600여만원(전체의 45.9%)을, 의전과 해외투자유치 및 유관기관 업무협조 등에 2억3500여만원(23.4%)을 썼다.

또 위문격려용품 구입 및 시장실 운영 등에 1억3500여만원(13.8%),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위문활동에 9600여만원(9.7%), 불우계층 위문 격려 등에 7000여만원(7.2%)을 사용했다.

허경만(許京萬)전남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올 11월 말까지 9억6204만원의 판공비를 사용했다.

허지사는 내고장 인재 자매결연 및 해외시장 개척 활동에 4억9700여만원, 영호남 교류사업 및 2010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 3억5600여만원, 도정 홍보 및 내방객 기념품 제작 등으로 6300여만원을 사용했다.

한편 김진선(金振?)강원지사는 올들어 10월 말까지 5억471만원의 판공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사는 국제행사 등 주요행사 추진에 가장 많은 1억9300여만원을 사용했고 군경 단체 공무원 위문격려에 8800여만원, 도정홍보 및 계층별 의견수렴에 5900여만원 등을 썼다.

〈광주·춘천〓최창순·김 권·정승호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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