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30일 소주 주세율이 35%에서 7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소주의 출고가격을 1월1일부터 25%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참진이슬로(360㎖)의 소비자가격은 현재 710원에서 850원으로, 진로골드(360㎖)는 750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20% 오르게 된다. 두산과 보해양조도 진로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릴 전망.
주세율이 130%에서 115%로 인하되는 맥주업계의 경우 OB맥주가 내년 1월1일자로 출고가격을 평균 2.6% 인하키로 확정했다.
OB라거(500㎖)의 소비자가격은 1350원에서 1320원으로 30원 내리며 카프리(330㎖)는 1300원에서 1280원으로 20원 인하된다.
하이트맥주와 최근 OB맥주에 인수된 카스맥주도 OB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폭을 맞출 전망이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