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북부출장소에 여권담당부서를 개설하고 실무직원 5명을 배치해 4일부터 여권발급 업무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와 경기도청 등에서 여권을 발급받던 의정부 고양 동두천 구리 남양주 파주 양주 연천 포천 가평 등 10개 시군 주민 3만여명(연평균)의 여권 관련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북부출장소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2월 1일부터 경기도 제2청으로 승격되고 관장업무도 크게 늘어난다.
현재 북부출장소는 1492건의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는데 2월 1일부터는 1583건이 늘어난 3075건의 민원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체제도 이사관 출장소장이 관장하던 4국 12과에서 행정부지사(관리관)가 상주하는 6국18과로 개편되고 인원도 200명 가량 늘어난다.
의정부시 호원동에 있는 북부출장소는 기구승격 후 의정부동 삼성빌딩으로 옮겨 경기도 2청사가 완공되는 내년 말까지 업무를 본다.
〈수원〓박종희기자〉 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