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동부간선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에 중랑천 오른쪽(도봉구 창동 쪽) 둔치에 하행선(성수대교 방면)으로만 이용할 편도 3차로를 신설하는 공사를 시작해 2005년까지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지금 있는 중랑천 왼쪽(노원구 중계동 쪽)의 4차로는 상행선(의정부 방향)으로만 이용된다.
또 동부간선도로 확장구간의 시작지점과 끝지점에는 폭 10m, 왕복 2차로의 다리 2개가 신설된다.
이밖에 신설도로 부지 안에 들어있는 경원선 월계역과 녹천역 사이의 일부 구간이 옮겨진다.
시는 이와 함께 마들길 도로 중 아직 개설되지 않은 월계아파트에서 상계17단지까지의 1.9㎞ 구간에도 왕복4차로를 2005년까지 건설키로 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