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대구공항 지점은 비행기가 활주로로 진입하던중 오른쪽 날개 메인기어 부분에 달린 윤활유 파이프에서 윤활유가 5갤런 가량 새어나와 이륙하지 않고 공항 계류장으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승객 70여명은 대체기로 옮겨탄 뒤 예약 출발시간보다 1시간 20분이 늦은 오후 9시 20분경 서울로 출발했다. 아시아나항공 대구공항 지점 관계자는 “고속으로 활주하는 도중에 비행기 윤활유 파이프에 돌멩이 등이 부딪혀 파손될 경우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