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10월7일부터 같은달 13일까지 아진게임장에 사행성 오락기인 ‘트로피’ 20대를 설치해 영업한 혐의다. 또 서울 아스토리아호텔 ‘만도게임장’과 천지관광호텔 ‘천지게임장’ 업주도 같은 혐의로 적발됐다. 검찰은 또 일본에서 들여온 경마게임기인 ‘로얄에스코트’ 1대를 자신이 운영하는 ‘금강게임뱅크’에 설치하고 지난해 7∼9월 최고 500만원의 상금을 거는 방법으로 고객을 유인해 3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업주 박수천씨(43)를 구속기소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