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는 17일 “익명을 요구한 한 독지가가 15일 ‘총선연대의 활동을 전폭 지지하며 이 돈이 총선연대의 활동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총선연대 예금계좌로 3000만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기식(金起式)총선연대 부대변인은 “이 독지가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으며 단지 ‘지금 총선연대가 하는 일이 우리 정치현실을 바꾸는 데 매우 중요한 일임을 명심하고 사명감있게 일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최근 총선연대 사무실에는 이들을 격려하는 시민들의 전화가 하루 200∼300통씩 걸려오고 있으며 통장을 개설한 14일 하루 250만원의 성금이 답지하는 등 시민들의 격려가 쇄도하고 있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