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 사무실 18일 안국동서 문열어

  • 입력 2000년 1월 18일 20시 23분


총선 부적격후보 낙천 낙선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총선시민연대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안국빌딩 2층에 새 사무실을 마련해 개소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상증(朴相曾) 김중배(金重培)참여연대공동대표 최열(崔冽)환경연합사무총장 등 총선연대 상임공동대표단을 비롯해 30여명이 참석했다.

총선연대는 현판식에 이어 이날 상임대표단과 정책자문단 회의 등을 잇따라 열고 낙천 낙선운동의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공천반대 1차 리스트의 압축작업에 나섰다.

또 총선연대는 19일 긴급 전국대표자회의를 열어 정치관계법 개정과 선거법87조 폐지 등을 위한 연대운동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공동상임대표와 상임집행위원장단 연석회의를 통해 공천반대 최종명단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총선연대는 선관위가 총선연대의 공개적인 공천반대작업을 사전선거운동으로 규정한것과 관련해 이날 성명을 내고 “공천반대 운동은 공천과정에서 정당을 상대로 한 것이며 유권자를 상대로 한 것이 아니므로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20일로 예정된 공천반대 명단 발표와 낙선운동의 강행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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