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장관의 변호인인 임운희(林雲熙) 변호사는 20일 “김전장관이 21일 오전 11시 서울 혜화동 성당 가톨릭신학교 주교관을 찾아 김추기경과 면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면담은 김추기경이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자안심) 운동’ 국민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김전장관이 검찰총장 재임중 이 운동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점을 감안해 이뤄지는 것이다.
김전장관은 면담후 소정의 성금도 재단측에 기탁하고 앞으로 재단측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전장관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외부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으나 이번 면담을 계기로 대외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